산청 지역 브루어리
산청맥주 리뷰 입니다.
산청 지역에 지역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있다는 소식을 모르고 있었는데요.
맥주를 사랑하는 저희가 산청을 방문해서 우연히 발견한 간판을 보고 급 방문하여 보았던 곳입니다.
산청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맑은 공기와 깨끗한 계곡물로 유명하니 왠지 모르게 맥주도 깨끗하고 산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감이 뿜뿜 했어요.
산청에 오시면 남사예담촌 방문하셔서 산책도 하시고 사진도 찍고, 한끼 식사까지 하기에 좋으니 한번쯤 방문 해 보셔도 좋습니다.
2020/03/15 - [분류 전체보기] - 산청 예담원 _ 남사예담촌 맛집
산청 맥주의 전경입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단성IC에서 내려서 고가도로 진입하기 전에 우회전해서 가다보면 왼편에서 만날 수 있으실 거에요. 주차장도 크게 있어서 찾기 쉬워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캔맥주를 보관하는 쇼케이스와 생맥주 기계가 보였습니다.
산청 맥주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경청하고, 시음도 해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수제맥주 산청맥주는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는데요.
헤페바이젠 - 바이젠은 여과 방식에 따라 효모를 여과하지 않아 탁한 밀 맥주로 바나나향이 나며 바디감이 가볍다.
필스너 - 황금색발포성 라거의 전통 스타일로 체코의 플젠(PLZEN) 마을에서 처음 양조된 맥주가 기초가 되었다. 과하지 않은 아로마와 중간 정도의 무게감을 지녀 담백한 단맛의 담색맥아와 부드럽게 쓴 홉 사이에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둔켈 - 독일 바이에른 지역의 클래식한 다크라거스타일의 맥주로 몰트의 달콤한 풍미와 갓구운 빵의 로스트향이 잘 어우러진 맥주이다.
I.P.A - 영국에서 이노로 보낸 맥주에서 유래된 맥주로 모자익(Mosaic)홉을 사용하여 쓴맛이 강하고 열대과일향이 살아있는 맥주이다.
산청드라이 쌀맥주 - 국내최초 프리미엄 쌀맥주로 100% 국산 쌀과 보리를 사용하여 깔끔한 맛이 특징인 맥주이다.
필스너와 I.P.A 를 구매해서 왔습니다.
흑맥주도 좋아하는데 가벼운 바디감이 저랑은 맞지 않았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마셔보았는데 시식할 때보다 훨씬 맛있게 마셨어요. 시원하게 마셔서 그런 것 같아요.
I.P.A는 과일향이 진하게 나지는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맛이었어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한 캔에 4천원 인 건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입맥주들도 구매하기 쉬운 여러 편의점에서 4캔에 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판로가 다양해져서 대규모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해 진다면 가격도 합리적으로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제주도의 수제맥주가 유명해져서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가 가능해 진 것 처럼 산청맥주도 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래 봅니다.
산청에 가시게 되면 들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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